애플, 미국에서 전기차 특허 등록…왜?

전기차 시장 관심 많으나 양산 가능성은 낮아

일반입력 :2015/02/04 10:41    수정: 2015/02/04 17:01

송주영 기자

애플이 미국에서 ‘애플 일렉트릭 카’라는 이름의 전기차 특허를 등록했다고 3일(현지시간) CNN머니가 애플 전문 특허 사이트 페이턴트리 애플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특허는 골프 카트에 컴퓨터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이다.

애플이 전기차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은 지난해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애플 미국 쿠퍼티노 본사를 방문하면서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애플은 그동안 전기차 회사에 투자를 하는 등 이 시장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애플 모바일 기기와 전기차를 연계하는 앱도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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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스라는 회사는 테슬라를 제어할 수 있는 애플워치용 앱을 개발하기도 했다. 아이폰에는 주변 사물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꾸준히 늘고 있다.

애플이 실제로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패이턴트리애플은 당장 애플이 전기차 양산에 나설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