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1천400만원짜리 오디오 출시

일반입력 :2015/02/03 15:17    수정: 2015/02/03 15:58

이재운 기자

아이리버는 올해 초 미국 CES 2015에서 공개했던 하이파이 오디오 ‘아스텔앤컨’의 첫 거치형 제품인 AK500N을 국내에 출시했다.

PC 없이 자체적으로 디지털 음원을 재생할 수 있는 기기인 아스텔앤컨 시리즈는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고음질 오디오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제품이다. 24bit/192kHz 음역대의 DSD나 FLAC, WAV, 애플 무손실 음원 등 고음질 포맷의 음질을 지원해 고품질 음향을 제공한다.

또 직류 전원장치로 인해 생기는 노이즈 제거를 위해 내장 배터리를 적용해 작동하는 방식으로 설계했다.네트워크 오디오 제품이라는 특징을 살리기 위해 표준 DLNA를 지원해 동일 AP에 연결된 PC나 NAS에 저장된 음원을 듣거나 직접 고품질(MQS) 음원 판매 사이트인 그루버스에 접속할 수도 있다.

제품 상단에 탑재된 7인치 WXGA 터치 스크린을 통해 선곡이나 재생, 플레이리스트 생성 등을 조작할 수 있으며 추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원격 조작할 수 있는 앱도 선보일 계획이다. 내장 메모리는 1TB/2TB/4TB 등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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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가격은 1TB 기준 1천400만원이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아이리버는 이날 CES2015에서 선보인 아스텔앤컨 이어폰 제품도 판매하기 시작한다. 라일라(Layla)는 299만원, 엔지(Angie)는 12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