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1월 내수판매, 12년來 최대

스파크 1월 판매량, 전년 대비 32.8% 증가

일반입력 :2015/02/02 14:40    수정: 2015/02/02 14:47

한국GM의 1월 내수 판매 실적이 스파크의 힘을 받아 지난 2003년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GM은 지난 1월 한달동안 완성차 기준으로 총 5만1585대(내수 1만1849대, 수출 3만973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1월 내수판매는 전년 대비 9.0% 증가했으며, 지난 2003년 1월 1만2512대의 판매실적 이후 1월 최대 실적이다.

한국GM의 대표 경차 스파크가 회사의 최대 1월 내수 판매 실적을 기록한 1등 공신이었다. 스파크의 지난 1월 판매량은 총 5228대로 전년 대비 무려 32.8%나 증가했다.

한국GM 관계자는 최근 안전성을 강화한 2015년 스파크 출시가 판매 증가에 힘을 줬다고 밝혔다. 한국GM은 2015년형 스파크에 GEN2 1.0 가솔린 엔진 및 C-TECH 파워트레인을 전 모델에 확대적용 시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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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차 말리부의 판매실적도 눈에 띈다. 말리부의 1월 판매량은 총 1345대로 전년 대비 28.2% 상승했다. 특히 가솔린과 디젤 모델의 판매가 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마크 코모(Marc Comeau)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지난 해 회사 출범 이래 연간 최대 내수실적을 달성한 한국지엠이 올해 들어서 좋은 출발을 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최근 출시한 2015년형 스파크와 크루즈 등 신형 모델과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내수시장에서의 긍정적인 성과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