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특허가 보여준 갤럭시 듀얼 엣지

일반입력 :2015/02/02 10:03    수정: 2015/02/02 16:33

송주영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측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노트 엣지를 처음 선보였다. 이후 시장은 엣지 디스플레이가 주력 제품인 갤럭시S 시리즈에도 적용될지를 주목하고 있다.

갤럭시S6는 오는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쪽 측면에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듀얼엣지 제품도 갤럭시S6와 함께 공개할 것이라는 예상도 함께 나온다.

2일 삼성전자 전문 뉴스 사이트인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출원한 바 있는 3면 디스플레이 특허를 통해 차세대 갤럭시엣지의 미래를 알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특허 전문 사이트 페이턴트리모바일은 지난달 31일 갤럭시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 특허 출원 그림을 공개했다.

특허 출원 시 제출한 그림을 살펴보면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는 앱 아이콘을 표시하는 장치로 사용되고 있다. 미디어 제어, 알림 기능 등이 엣지 디스플레이에 표시된다. 갤럭시노트4 엣지와의 활용형태가 유사하다.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전면 디스플레이를 아래쪽에 위치시켰을 때도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에 표시되는 알림을 볼 수 있다. 전면 디스플레이를 아래쪽으로 둔 상태에서 간단한 기능도 작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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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에서는 삼성전자 듀얼엣지 디자인 특허의 자세한 내용, 기능까지는 제공하지 않았다. 특허 그림에는 윗면에 팝업 디스플레이도 있는데 이 역시 어떤 기능을 하는지 불명확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허에 나타난 그림은 향후 방향성을 보여준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 듀얼엣지 제품에 대한 방향도 특허 디자인 그림에 담겨있다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