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모바일 덕에 분기 매출 49% '껑충'

순익도 34% 증가…모바일 비중 69%까지 늘어

일반입력 :2015/01/29 08:08    수정: 2015/01/29 15:24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페이스북의 모바일 바람은 화끈했다. 매출과 순익 증가율은 각각 50%와 30% 수준까지 끌어올리면서 2014년을 화려하게 마감했다.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이 지난 해 4분기에 매출 38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리코드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2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매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했다.같은 기간 순익은 7억100만 달러(주당 54센트)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4% 증가했다. 또 월가 전망치인 주당 48센트도 가볍게 넘어섰다.

페이스북의 성장세를 견인한 것은 역시 모바일이었다. 페이스북은 지난 분기에 모바일 광고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20억 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덕분에 전체 광고 매출에서 모바일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도 69%까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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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수도 크게 늘어났다. 페이스북은 지난 12월 월간 액티브 이용자가 13억9천만 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 증가한 것이다.

매일 이용자 수 역시 8억9천만 명으로 전년에 비해 18% 늘었다. 눈에 띄는 것은 모바일 이용자 수 증가세다. 페이스북은 12월 모바일 매일 이용자가 7억4천500만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