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올해 OLED 글로벌 고객 확보에 총력"

일반입력 :2015/01/28 18:34

김다정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 전략과 관련 제품 포트폴리오와 고객 다양화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송영근 LG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그룹 전무는 28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올해 OLED사업 계획에 대해 "제품 포트폴리오와 고객 다양화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겠다"며 "E4 라인 풀가동에 따른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풀(Full) 가동 가능 시기에 대해서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로 예상했고, 패널 생산능력은 연 50~60만개 수준으로 내다봤다.

 

송 전무는 "OLED는 근본적으로 차별화된 제품"이라며 "전략 고객이나 중국 고객뿐만 아니라 2015년에는 글로벌 고객까지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OLED TV가 전체 TV시장에서 0.2% 밖에 안 되지만 고객과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하는 전략 포지셔닝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것"이라며 "OLED는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었지만 규모의 경제에 올라서면 충분히 경쟁력 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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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무는 "작년을 파일럿(시범) 라인으로 보고 제품화해서 시장에서 선을 보이는 원년이었다면 올해는 제대로 생산하는 시기"라며 "연말까지 차근차근 생산 능력(CAPA)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