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돌아온 철권, 무엇이 달라졌나

일반입력 :2015/01/28 16:29    수정: 2015/01/28 17:24

박소연 기자

KM BOX는 28일 서울시 서초구 W타워 넥슨 아레나에서 ‘철권7’ 출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94년 첫 출시된 ‘철권’의 2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2007년 이후 7년 만에 등장한 ‘철권’ 시리즈의 새로운 후속작 ‘철권7’의 출시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김종대 KM BOX 대표, 반다이남코 아이키 신이치로 총괄 본부장, 하라다 카츠히로 PD, 유이치 요네모리 디렉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김종대 KB BOX 대표 “‘철권7’을 ‘철권’ 시리즈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기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로 이용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같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용자들이 어디서나 철권을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신규 이용자 모집과 기존 이용자 만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반다이남코 아이키 신이치로 총괄 본부장은 “한국은 ‘철권’ 최강의 이용자를 배출한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며 “‘철권7’은 이미 한국과 일본에서 통신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반응도 좋아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철권7’은 유명 격투 게임 ‘철권’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최신 기판을 도입했으며 언리얼4 엔진을 활용해 화려한 풀 HD 3D 그래픽을 구현했다.

특히 기존 로컬 대전 시스템 외에 아케이드 격투 게임 최초로 온라인 대전을 도입한 것이 눈에 띈다. 실력이 비슷한 이용자들을 우선적으로 매칭 시켜 이용자들이 역동적인 대전의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반다이남코 하라다 카츠히로 PD는 “이번 철권7은 20주년에 걸맞는 게임이 될 것”이라며 “온라인 대전을 도입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크라우디오 세라피노, 카타리나 아우베스 등 2명의 신규 캐릭터와 위기에서 역전이 가능한 레이지 아츠, 불리한 상황에서도 공격이 가능한 파워 크래쉬 등 신기술도 추가된다.

반다이남코유이치 요네모리 디렉터는 “신기술 도입으로 초보 이용자들도 역동적이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했다”며 “직접 플레이하는 이용자뿐 아니라 보는 이들도 즐기실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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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테켄크래시’에 이은 새로운 리그도 시작된다. 오는 9월 12일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며 이 외 상세한 대회 일정은 내달 중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 여성부 리그, 한중일 연합 리그 등 다양한 구성의 대회를 준비 중이다.

런칭쇼 이후에는 ‘철권7’ 최초의 대회 ‘테켄크래쉬 리턴즈’가 이어져 ‘철권’의 대표 리그 ‘테켄크래쉬’를 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