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온라인 판매, 오프라인 판매 웃돌아

일반입력 :2015/01/28 11:52    수정: 2015/01/28 11:56

박소연 기자

지난해 일렉트로닉아츠(EA)가 거둔 총 수익 43억3천700만 달러(한화 약 4조6천787억 원) 중 약 50.2%에 달하는 21억7천800만 달러(한화 약 2조3천496억 원)가 온라인 판매에서 발생했다.

27일(현지 시간) 미국 씨넷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7일 EA는 지난해 회사 수익의 절반 이상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게임 및 앱 판매에서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은 물론 모바일 영역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추세기 때문이다. 특히 ‘피파’ ‘매든 NHL 풋볼’ 등 EA를 대표하는 온라인 스포츠 게임의 흥행이 온라인 부문 확대에 큰 영향을 미쳤다.

모바일 부문도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 2분기 1억5천500만 명이던 모바일 활성 이용자는 지난해 4분기 1억6천만 명으로 늘었으며 EA의 최신 모바일 게임 ‘심시티 빌드잇’도 흥행에 성공했다.

‘심시티 빌드잇’은 지난해 12월에 글로벌 시장에 출시돼 28일 현재까지 2천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전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이 다운로드 된 iOS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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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산업의 전반적인 확장도 영향을 미쳤다. 슈퍼데이터리서치의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모바일에서의 게임 및 게임 내 콘텐츠 판매 규모는 12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EA 블레이크 젠슨 CFO는 “우리는 더 많은 온라인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 결과 이용자들이 게임 플레이에 더 많은 시간과 돈을 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