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서피스·휴대폰 살아날 조짐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서피스와 루미아 휴대폰 등 소비자 하드웨어 사업이 살아날 조짐을 보였다.

26일(현지시간) MS는 회계연도 2015년 2분기 동안 77억8천만달러 순익(주당 71센트)과 264억7천만달러의 매출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순익은 전년동기 76억9천만달러 대비 늘었지만, 주당순익이 전년의 78센트보다 13% 줄었다. 그러나 매출은 1년전 245억2천만달러 대비 8% 늘었다.

지난 분기동안 서피스 매출은 24% 늘어난 11억달러를 기록하며 빌리언달러 사업으로 올라섰다. 루미아 등 휴대폰 사업 매출은 23억달러를 기록했고, 1천50만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MS의 디바이스&컨슈머사업은 전년보다 8% 증가한 129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전체적인 주당순익의 감소는 노키아 휴대폰사업부 인수 비용과 구조조정 비용 11억4천만달러 떄문으로 설명됐다.

서버, PC, 소프트웨어, 콘솔게임 등 타 사업의 성적표도 괜찮았다. 커머셜 클라우드 매출은 오피스365와 애저 덕분에 114% 증가했고, 서버제품과 서비스 매출도 전년보다 9% 늘었다.

윈도볼륨라이선싱 매출은 3% 늘었고, X박스360과 X박스원 게임콘솔은 660만대 팔려 전분기보다 214% 증가했다.

반면, 윈도 OEM 프로 매출은 9% 줄었고, 컨슈머 윈도 매출도 13% 줄었다. 컨슈머 오피스 라이선스 매출도 25% 감소했다.윈도폰 매출은 61% 감소했다. MS는 노키아와 체결한 계약종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