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300km 포르쉐 '뉴911 카레라 GTS' 3가지 매력

4가지 트림 국내 출시, 판매가 1억6630만~1억8570만

일반입력 :2015/01/26 15:48    수정: 2015/01/26 16:26

포르쉐 코리아가 26일 뉴 911 카레라 GTS를 국내 출시했다. 카레라는 196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등장해 포르쉐의 역사적인 스포츠카로 알려진 차종이다.

이번에 출시된 뉴 911 카레라 GTS는 총 4가지 트림으로 나눠졌다. 크게 후륜 구동과 사륜 구동의 쿠페와 카브리올레(유럽에서 오픈카의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 버전으로 나눌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911 카레라 GTS 쿠페, 911 카레라 GTS 카브리올레, 911 카레라 4 GTS 쿠페, 911 카레라 4 GTS 카브리올레로 출시된다.

역사와 전통, 그리고 강력한 성능을 동반한 스포츠카인만큼 국내 판매 가격은 모두 1억원대가 넘는다. 911 카레라 GTS 쿠페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6330만원, 911 카레라 GTS 카브리올레는 1억7800만원, 911 4 GTS 쿠페는 1억7130만원, 911 카레라 4 GTS 카브리올레는 1억8570만원이다.

이번에 출시된 뉴 911 카레라 GTS는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을까? 총 3가지로 나눠봤다.

■ 0-100km/h까지 가속시간 줄여주는 더블 클러치 변속기 탑재

스포츠카 애호가라면 0-100km/h 가속시간을 중요하게 여길 것이다. 이번에 출시된 포르쉐 뉴 911 카레라 GTS는 평균 0-100km/h 가속 시간을 평균 4초대로 유지할 수 있는 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마련됐다. 911 카레라 GTS 쿠페는 S 모델 대비 0.1초 단축된 단 4초, 911 카레라 GTS 카브리올레는 4.2초 만에 0-100km/h까지 가속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모든 GTS 모델들은 300km/h의 한계를 넘을 수 있는 최고 속도를 보인다. 복합연비의 경우 카레라 GTS와 GTS 카브리올레는 8.4km/l, CO2 배출량은 212g/km이다. 카레라 4 GTS와 4 GTS 카브리올레의 국내 복합연비는 8.2km/l, CO2 배출량은 217g/km다.

■ 특별한 엔진음과 속도 기반형 라이트 제어 가능

포르쉐는 뉴 카레라 GTS 특유의 엔진음을 낼 수 있는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기본 장착했다. 뉴 카레라 GTS 배기 파이프는 블랙 스타일로 마무리 됐고 특별하게 자체 튜닝된 엔진과 배기 플랩 제어 시스템이 서로 상호 작용을 해 변속, 가속시 더욱 강력한 음향 효과를 낼 수 있다.

포르쉐 코리아는 이뿐만 아니라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PDLS)을 결합한 바이제논 헤드라이트도 뉴 카레라 GTS에 기본 장착됐다고 설명했다. PDLS 시스템은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 그리고 라이트 패턴과 조도를 조정해 더 나은 시야를 제공하는 속도 기반형 러닝 라이트 제어기능을 포함한다.

■ 블랙 알칸타라 원단 인테리어

뉴 911 카레라 GTS 모델들은 블랙 알칸타라 원단이 실내 인테리어에 적용됐다. 알칸타라 소재는 가죽보다 가벼운 고급 소재로 알려졌다. 주로 스포츠 시트의 중앙 패널, 스티어링 휠림의 트림, 기어 시프트, 파킹 브레이크 레버, 도어 핸들과 리드, 그리고 도어 스토리지의 컴파트먼트의 마감재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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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코리아는 전체적으로 뉴 911 카레라 GTS 모델들의 인테리어가 스포티하다고 강조했다. GTS 로고가 새겨진 계기판의 다이얼과 알루미늄 트림 스트립, 그리고 루프라이닝도 블랙의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편안한 승차감도 강조됐다.

포르쉐 코리아는 “머리 받침대에 블랙 GTS 로고가 새겨 있는 포-웨이(4-way) 스포츠 플러스 시트는 추가적인 측방향 지지 기능이 있어 장시간의 주행에도 편안한 승차감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