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8.1 태블릿 OEM 가격은 얼마?

일반입력 :2015/01/20 09:53    수정: 2015/01/20 09:57

빙(Bing)을 기본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8.1 태블릿의 OEM 라이선스가 공개됐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10인치 이상의 ‘윈도위드빙’ 탑재 태블릿에 15달러의 라이선스 요금을 받고 있다.

지난해 MS는 9인치 이하 윈도8.1 기기에 대해 라이선스를 0달러에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빙 검색을 기본탑재하는 저가모델용 윈도8.1인 ‘윈도위드빙’ 버전의 경우도 0달러 OEM 라이선스로 제공한다고 밝혔었다.

최근 MS OEM 파트너센터 사이트에 올라온 문서는 인텔 기반 윈도8.1 태블릿을 생산하는 PC제조사에 대한 0달러 정책 내역을 담고 있다. 이는 MS가 공식적으로 ‘무료’란 단어 대신 ‘제로달러’라 표현하는지도 나타난다.

윈도8.1윈드빙은 OEM사가 PC를 만들 때 기본 검색으로 빙을 설정하도록 한 재고관리단위(SKU)다. 저가의 윈도 태블릿 모델을 생산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 고안됐다. PC 제조사는 빙 검색뿐 아니라 MSN을 홈페이지와 브라우저의 시작페이지로 설정해야 한다. 기본설정은 제품을 구매한 사용자가 바꿀 수 있다.

MS OEM 가격정보에 의하면, 윈도8.1위드빙은 9인치 이하 태블릿의 경우 1카피 당 10달러의 기본가격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후 ‘컨피규레이션 디스카운트’ 10달러를 적용해 최종 계산서를 0달러로 만든다. 결과적으로 무료가 되는 셈이다.

하지만 10.1인치나 그 이상의 크기로 태블릿을 만드는 경우 윈도8.1위드빙의 기본가격은 25달러다. 이 경우에도 ‘컨피규레이션 디스카운트’ 10달러를 적용해 최종 15달러에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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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이밖에 오피스365 개인용 버전을 함께 제공하는 윈도8.1위드빙 태블릿에도 같은 가격으로 공급한다. 즉, 윈도 라이선스와 별도인 오피스365개인용 12개월 구독이 무료로 제공된다는 의미다.

MS는 오는 21일 미디어행사를 열고 윈도10의 새로운 테크프리뷰를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윈도10에 대한 가격정책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