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웨이, '어센드' 브랜드 뗀다

알파벳+숫자 조합 단순화…MWC 'P8' 출격 대기

일반입력 :2015/01/20 09:02    수정: 2015/01/20 09:05

정현정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자사 스마트폰 라인업에 사용해오던 '어센드(Ascend)'라는 브랜드 명칭을 버릴 것이라는 전망 보도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GSM아레나에 따르면 화웨이는 자사 스마트폰에 어센드라는 브랜드명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출시된 6인치 패블릿 제품인 '어센드 메이트7'이 어센드 브랜드를 사용하는 마지막 제품이 될 전망이다. GSM아레나 집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65개 스마트폰 모델에 어센드라는 명칭을 사용해왔다. 대신 화웨이는 최근 전략 제품에 사용해왔던 알파벳과 숫자의 조합만을 사용한 이름으로 스마트폰 브랜드 명칭을 단순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화웨이 어센드P7'의 후속작은 '화웨이 P8'이라는 명칭을 달고 나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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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루머를 종합하면 P8은 5.2인치 풀HD 디스플레이에 화웨이 자체 옥타코어 프로세서인 기린930, 3GB 램(RAM), 32GB 내장메모리, 지문인식 센서 등을 탑재할 것으로 보이며 전작(6.5mm) 수준의 얇은 두께로 메탈 소재를 외관에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오는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신제품 P8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