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우주 인터넷 사업에 10조 쏜다

엘론 머스크 '스페이스X 사업' 본격 합류

일반입력 :2015/01/20 09:06    수정: 2015/01/20 09:11

송주영 기자

구글이 엘론 머스크의 우주 프로젝트인 스페이스X 프로젝트에 합류할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씨넷 등은 구글이 엘론 머스크의 인공위성 프로젝트인 스페이스X에 대한 투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머스크의 스페이스X 프로젝트에 1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전기자동차 테슬라 CEO로 잘 알려진 엘론 머스크는 인공위성을 이용해 전 세계에 저렴한 비용으로 인터넷을 제공하는 스페이스X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화성에서도 웹을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글은 전 세계 1위의 웹 검색 업체로 저렴한 인터넷 망 구축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는 동시에 우주 IT 시장에도 한 발을 걸쳤다.

머스크의 우주 프로젝트는 여러 방향에서 전개되고 있다. 스페이스X는 10년 이내에 민간 우주항공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우주여행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캡슐, 재사용 가능한 로켓 등도 구상하고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