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뜰폰, 월 9천900원에 LTE 최저가 제공

사용한 만큼 요금 추가 부담…올레 와이파이 무료

일반입력 :2015/01/13 10:16    수정: 2015/01/13 14:21

kt알뜰폰 엠모바일이 새해를 맞아 파격적으로 저렴한 LTE 요금제를 출시했다.

KTIS(대표 맹수호) 엠모바일은 기본료 9천900원으로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LTE 표준요금제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통신시장에서 월 1만원 미만의 LTE 요금제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LTE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필요 이상의 고가 요금제에 가입해야 했던 고객들을 위한 요금제로 월 9천900원 기본료에 내가 사용한 만큼의 요금만 추가 부담하면 된다.

특히, 전국의 KT 올레 와이파이를 추가 비용없이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통신사 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8천원(VAT 별도)의 추가 요금을 부담해야 했지만, kt알뜰폰 엠모바일 LTE 표준요금제를 이용하면 지하철, 카페, 극장, 공항, 대학교, 편의점 등 전국 20만개 이상의 올레 와이파이가 무료 지원된다.올레 와이파이 이외에 추가로 LTE 데이터를 이용할 경우에도 1MB당 20.48원으로 저렴하다. 예를 들어 월 평균 데이터 500MB를 쓰는 고객이라면 추가 비용은 약 1만원(VAT 별도) 정도가 된다. 음성통화 요금은 초당 1.8원이며, 문자는 건당 SMS 20원/LMS 30원/MMS 200원이다.

KTIS 측은 카카오톡을 이용하기 위해 스마트폰에 입문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면서 엠모바일 LTE 표준요금제가 기존 고가 LTE 요금제에 들어있는 기본 제공량을 다 쓰지 못하는 어린이층이나 중장년층 고객들의 통신비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저렴한 기본료에 올레 와이파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와이파이가 제공되는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층, LTE 스마트폰을 세컨드 휴대폰으로 사용하는 비지니스맨에게도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박병규 KTIS MVNO사업단장은 “최근 LTE 사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민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위해 국내 최저가 LTE 요금제를 출시하게 됐다”며 “카카오톡 전용버튼이 있는 LG와인스마트폰처럼 카카오톡 위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딱 맞는 요금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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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엠모바일은 LTE 표준요금제 출시를 기념하여 오늘(13일) 부터 2월말까지 두 달 동안 LTE 표준요금제 가입 및 LG 와인스마트폰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태블릿PC, 주유상품권, 미니 빔 프로젝터, 보조배터리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kt알뜰폰 엠모바일 LTE 표준요금제와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엠모바일 홈페이지(www.ktmmobile.com)나 고객센터(1899-5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