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업계, 겨울 방학을 잡아라

일반입력 :2015/01/11 10:42    수정: 2015/01/11 10:42

박소연 기자

겨울 방학 시즌은 게임 업계가 가장 활발한 시기 중 하나다. 추운 겨울 야외 활동 대신 게임을 선택하는 이용자들이 많은 데다 방학을 맞아 학생 이용자들의 게임 플레이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겨울 방학 시즌이 시작된 최근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다수가 갖가지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이용자 시선 끌기에 나서고 있다.

새해맞이 이벤트와 함께 진행되는 다양한 겨울 이벤트에 게임 이용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혜택을 누리며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먼저 넥슨(대표 박지원)은 KOG(대표 이종원)이 개발한 온라인 액션 RPG ‘엘소드’에서 겨울방학 이벤트 ‘무한케미 페스티벌 2탄’을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내달 12일까지 진행되며 이를 통해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은 ‘비밀 던전세트’ ‘탈 것’ ‘펫’ 등 게임 내 인기 아이템을 선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새로운 캐릭터를 생성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최대 10만 넥슨캐시가 지급된다.

또한 특정 퀘스트 완료 시나 일정 시간 이상 접속 시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는 등 풍성한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PC방 누적 접속 시간에 따라 선물을 제공하기도 한다.

액토즈소프트(대표 전동해)는 모바일 RPG ‘체인크로니클’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지속적인 신규 캐릭터를 추가로 눈길을 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신규 캐릭터는 미녀 바텐더 콘셉트의 SSR 등급 ‘부도시의 상담사 블루워리’. 화려한 외모는 물론 자신의 공격력을 상승시키는 스킬로 일본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다.

특히 신규 캐릭터 ‘부도시의 상담사 블루워리’는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마신 사프라스 레이드’ 전투에서 5배수의 공격력이 적용될 예정이라 이용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

‘체인크로니클’은 지난해 12월 30에도 ‘전장의 화사 혜원’과 ‘전장의 그림 단원’ ‘황천의 여행자 바리’ 등 한국 화가 콘셉트의 신규 캐릭터 3종을 추가했다. 지속적인 신규 캐릭터 추가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잡아끄는 모습.

이와 함께 ‘체인크로니클’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혜택을 제공한다. 일례로 지난 8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진행되는 ‘마음만은 따뜻한 겨울 이벤트 시즌2’에서는 이용자 출석 횟수에 따라 프리미엄 티켓, 정령석 등 선물을 지급한다.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은 지난 8일 올엠(대표 이종명)이 개발한 모바일 RPG ‘크리티카’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코리디스 지역에서 발생하는난입 보상이 개편돼 더 편리한 플레이가 가능해졌다는 게 NHN엔터 측의 설명이다. 또한 코리디스 난입무기에 특수 옵션과 보스 몬스터 데미지 능력치가 추가됐으며 강력한 신규 장비 아이템도 새로 선보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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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는 이와 함께 오는 29일까지 누적 출석 일수에 따라 아이템을 증정하는 출석 이벤트를, 내달 1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경험치 획등량과 아이템 드랍률이 높아지는 주말 버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게임들이 겨울 방학 이벤트를 진행 중인 상황. 신규 캐릭터 추가 등 대규모 업데이트도 이어지고 있어 풍성한 겨울 방학 시즌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