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IT "토론 중심 한국SW경영인 협의체로 발전"

일반입력 :2015/01/08 15:23    수정: 2015/01/08 15:37

황치규 기자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육성과 해외 진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국내 SW기업 경영인들과 유관 단체 관계자들이 뭉친 '글로벌진출협의체(KGIT)'가 토론 중심의 커뮤니티 성격을 강화한다.

KGIT는 8일 첫 모임을 갖고 토론 성격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CEO를 넘어 실무자들간 커뮤니케이션 채널 확대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상배 KGIT 신임 회장(나모인터랙티브 대표)은 G20 이외 국가 B2B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해외시장에서 대규모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는 것과 같은 기존의 비전을 유지하면서 멤버들간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좋은 테마의 경우 회원사 실무자들끼리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KGIT는 올해 주요 일정도 발표했다. 3월에는 M&A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 및 사례 발표를 주제로 잡았다. 김형곤 투비소프트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투비소프트는 지난해말 미국 현지 UI플랫폼 회사 넥사웹 테크놀로지의 UI사업부와 일본 자회사 넥사웹재팬를 인수했다. 글로벌 지분 확대를 위해 처음부터 직접 다하는 방식 대신 경쟁 업체를 인수하는 카드를 선택한 것이다. 한국SW기업의 해외 진출에 참고할만한 사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기사

이외에도 KGIT는 2015년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한 시장 개척 사례, 현지 대기업 제휴 통한 시장 개척 사례, 제3시장 개척 통한 시장 확대 사례, 현지 개발센터 설립 통한 개발 생산성 효율화 등을 주제로한 모임을 개최할 계획이다.

김상배 회장은 해외 유명 기업이 아니라 KGIT 멤버들의 글로벌 성공 스토리 공튜를 통해 서로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