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FPS ‘블랙스쿼드’, e스포츠 대회 ‘주목’

일반입력 :2015/01/08 13:58    수정: 2015/01/08 13:59

네오위즈게임즈의 신작 FPS ‘블랙스쿼드’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 대상 e스포츠 대회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블랙스쿼드의 e스포츠 대회 현장 방문객과 대회 시청자 수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블랙스쿼드는 1위 FPS 서든어택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되는 신작이다. 이 게임은 FPS의 기본 게임성에 뛰어난 슈팅 밸런스과 헬기 등 화끈한 지원 무기로 호평을 얻은 상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엔에스스튜디오(대표 윤상규)가 개발한 FPS 블랙스쿼드의 e스포츠 대회 ‘BSN 리그’(BLACK SATURDAY NIGHT LEAGUE)가 이용자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이번 리그는 지난 3일부터 시작됐으며, 약 12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 진행된다. 대회 장소는 곰TV 스튜디오다.

상금은 이용자의 게임 참여로 결정되며 현재 누적 상금은 3천500만원으로 늘어났다. 상금은 게임 트래픽 등 이용자의 게임 참여에 따른 마일리지로 결정되며 우승팀에게는 총 상금의 65%, 준우승은 20%, 3위와 4위 팀에게는 각각 10%가 지급된다.

본선 리그는 오프라인 예선을 통과한 8개팀과 PC방 리그 우승 6개팀, 타 FPS게임 시드 2개 팀 등 총 16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여성부는 프리리그 방식의 이벤트 매치로 열린다.

고무적인 것은 2주차 현장 관람객이 1천명을 돌파했다는 것이다. 블랙스쿼드가 서비스 이후 FPS 마니아의 좋은 반응을 얻은 이후 클랜(길드)가 활성화된 것이 이 같은 성과를 이끌어 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곰TV를 통해 대회를 지켜본 1주차 시청자의 수는 1만 명으로 집계됐다. 곰TV는 BSN 대회 내용을 자사의 방송 플랫폼을 통해 계속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블랙스쿼드는 언리얼 엔진3로 개발된 최상의 그래픽과 손맛이 살아있는 타격감, 최첨단 현대전 무기 재현 등 기본기가 충실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게임은 폭파, 섬멸, 생존 등 FPS장르의 인기 모드뿐만 아니라 32인 대규모 전투, 4가지로 구분된 병과 활용이 가능한 배틀모드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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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블랙스쿼드의 BSN 리그 반응이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게임과 리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경기장을 찾는 참관객과 시청자의 수가 늘어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네오위즈게임즈 이중곤 사업부장은 “이용자들의 대회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긍정적인 피드백도 많이 받고 있다”면서 “현장 관람객이 1천명을 넘어선 것은 타 e스포츠 대회와 비교해 고무적인 결과로 판단하고 있다. 보는 재미까지 제공하는 블랙스쿼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