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내년초 웹OS 기반 스마트워치 공개

일반입력 :2015/01/08 09:15    수정: 2015/01/08 09:21

황치규 기자

LG전자가 스마트워치에도 웹OS를 투입한다.

내년초 웹OS 기반 스마트워치 제품군을 선보일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도 서서히 시도할 것이다고도 전했다.

LG전자는 지난해 구글 안드로이드웨어 기반 스마트워치인 G워치 R을 공개했다. 이런 가운데 웹OS 기반 스마트워치를 선보인다는 것은 웹OS 생태계를 키우겠다는 내부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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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OS는 LG전자가 HP에서 인수한 플랫폼이다. 인수할 당시만 해도 웹OS는 한물간 OS로 인식됐지만 LG전자는 웹OS 기반 TV를 내놓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가전 제품에도 웹OS를 투입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WSJ은 전했다.

LG전자가 단기간에 웹OS 기반 스마트폰까지 선보일 것 같지는 않다. 단기적으로는 안드로이드가 LG전자 스마트폰의 메인 플랫폼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