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에 앉아 커피 주문하고 무선충전까지

삼성전기, 스마트 무선충전 테이블 솔루션 공개

일반입력 :2015/01/08 07:41    수정: 2015/01/08 09:24

이재운 기자

테이블에 앉아 커피를 주문하고 무선충전까지 하는 모습이 이르면 올해 안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모든 기기가 인터넷을 통해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곳곳으로 퍼져나가는 셈이다.

8일 삼성전기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 2015에서 식탁이나 책상 등에 내장할 수 있는 ‘스마트 무선충전 테이블’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 장치와 자기공진/유도방식 무선충전 솔루션을 테이블에 내장한 사물인터넷 기반 제품이다. 이용자는 자신의 모바일 기기를 무선충전 패드 위에 올려 충전을 하면서 동시에 테이블에 장착된 디스플레이 장치를 통해 메뉴 주문은 물론 각종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와이파이를 통해 매장 내 서버와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고객관리 시스템을 결합하면 자주 방문하는 사용자에 대한 맞춤형 정보 제공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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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관계자는 매장 내 POS 시스템에 연결하면 주문부터 결재까지 한 번에 가능해 고객 편의가 더욱 증대되는 장점이 있다며 고객 취향에 따라 맞춤형 메뉴 제안과 통신사,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 등과 제휴할 경우, 위치 기반 서비스도 제공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전 세계 무선충전 시장은 올해 2억1천600만달러에서 오는 2018년에는 85억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