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 CES서 인텔 칩 탑재 스마트폰 공개

일반입력 :2015/01/07 13:41

이재운 기자

대만 에이수스(ASUS)는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2015에서 전략 스마트폰 젠폰2와 젠폰 줌을 비롯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젠폰2는 젠폰 시리즈 후속작으로 인텔 아톰 Z3580 프로세서와 인텔 LTE-A 모뎀을 탑재했다. 또 자체 개발한 사용자환경(UI)인 젠UI와 1천300만화소 전면 카메라, 5.5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 3천mAh 배터리 등도 특징이다.

젠폰 줌은 3배 광학 줌을 적용해 최대 12배 디지털 줌 촬영이 가능한 스마트폰이다. 미세한 부분까지 확대할 수 있는 렌즈 기능과 레이저 오토포커스(AF) 기능,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탑재해 사진 촬영에 특화했다. 수동모드를 통해 ISO 감도나 셔터속도도 조절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에이수스는 이외에 PC 신제품도 대거 선보였다. 윈도 태블릿과 노트북 겸용이 가능한 투인원 노트북인 트랜스포머북 치(Chi) 시리즈에는 WQHD 해상도와 냉각 팬이 필요 없는 팬리스(Fanless) 디자인의 인텔 코어M 프로세서를 적용했다. 크기는 8.9인치, 10.1인치, 12.5인치 등 3가지다.

3D카메라를 지원하는 인텔 리얼센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N551JQ 노트북에는 메탈 소재 외관 디자인과 인텔 코어 i7 등 고성능 프로세서, 풀HD 디스플레이, 엔비디아 GTX 800 시리즈 등을 탑재해 높은 멀티미디어 성능을 제공한다.

관련기사

게이밍 PC 제품군인 ROG 시리즈도 다수 선보였다. 4K UHD급 초고해상도 영상을 끊김 없이 전송해주는 엔비디아 G싱크 기술 기반 27인치 4K 스위프트 PG27AQ 모니터와 크기와 부피를 줄인 게이밍 데스크톱 ROG G20, 고성능 게임 콘솔 GR8 등을 앞세웠다.

이 밖에 게이밍 마우스 제품군과 게이밍 헤드셋, 전용 마우스패드도 다양하게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