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CES서 태블릿 '요가탭2' 공개

일반입력 :2015/01/06 06:29    수정: 2015/01/06 07:17

송주영 기자

레노버가 금속물질이라면 무엇이든 스타일러스 펜으로 활용할 수 있는 태블릿 ‘요가탭2 위드 애니펜’을 선보였다.

미국 씨넷은 레노버가 태블릿 신제품을 CES2015 행사에서 공개하고 이달 내 북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요가탭2의 애니펜 기능은 레노버에서 제공하는 스타일러스 뿐만 아니라 각종 금속물질을 활용해 태블릿에 메모할 수 있고 마우스처럼 쓸 수도 있게 만들었다.

열쇠, 포크, 드라이버, 칼 등 금속으로 된 물건이면 무엇이든 요가탭2용 필기구로 이용할 수 있다. 스타일러스 펜을 잃어버려도 주변 속 생활물품들로 대체가 가능하다.

운영체제는 윈도8.1이다. 오피스365 1년 이용권도 제공된다. 디스플레이는 1920×1080 해상도의 IPS다. CPU는 64비트 인텔 아톰 1.86GHz 쿼드코어다. 2GB RAM, 32GB 스토리지를 탑재했다.

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160만 화소이며 돌비 오디오, 울프슨 마스터 하이파이 스피커가 달려 있다.

기존 요가 태블릿과 마찬가지로 아래 받침대를 돌려 회전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북미시장 1월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299달러(한화 33만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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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는 이번 CES 행사에서 저가형 태블릿 탭A7도 함께 선보인다. 탭A7의 가격은 16GB 제품이 99달러(한화 10만9천원)다.

탭A7은 7인치 화면에 1024×600 IPS 디스플레이다. 인터넷 검색이나 모바일 게임 등 저사양에서 충분히 가능한 작업에 적합한 제품이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4.4 킷캣이다. 1.3GHz 미디어텍 쿼드코어 CPU, 1GB RAM, 8GB, 16GB 스토리지를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