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타일 2014 한중대항전', 한국팀 우승

일반입력 :2015/01/05 15:24    수정: 2015/01/05 15:49

박소연 기자

엔트리브소프트(대표 서관희)는 조이시티(대표 조성원)가 개발한 온라인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의 2014 한중대항전'이 지난 2일 중국 상해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 우승은 한국팀이 차지했다.

지난 2일 해당 중국 퍼블리셔 T2CN의 주최로 열린 2014 한중대항전에는 길거리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의 양국 최고 실력자가 맞붙었다. 5천여 명이 이날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중국 상해 풍운전경관을 찾았으며SiTV - 게임풍운(游戏风云)을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2014 한중대항전’은 각국을 대표하는 8개 팀이 3on3, 2on2로 나눠서 리그전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특히 한국의 인포(Info)팀과 중국의 푸두쭝성(普度众生)팀이 맞붙은 결승 경기는 끝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관중들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푸두쭝성이 뒤를 쫓으며 여러 번 동점을 만들어냈지만 인포팀이 마지막 1점을 앞서며 최종 스코어 3대2로 우승을 차지했다. 2on2에서는 중국 대표팀인 허허, 써우화러(呵呵,手滑了)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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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한 인포팀에게는 상금으로 3만 위안(한화 약 540만 원)이 수여됐으며, 기념 반지도 부상으로 주어졌다. 준우승한 푸두쭝성팀에게는 2만 위안(한화 약 360만 원)과 기념 반지가 제공됐으며, 2on2 우승팀인 허허, 써우화러팀도 2만 위안과 기념 반지가 지급됐다.

인포팀의 육신동㉓씨는 중국에서 프리스타일이 이렇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지 잘 몰랐고, 중국 선수들 실력을 듣기만 했지 실제로 겨뤄보니 상상 이상이었다며 만약 우승하지 못하면 한국에 돌아가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고 전날 밤까지 팀원들과 세운 전략이 잘 맞아 들어가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