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코리아, 임종용 신임 사장 선임

17년만에 대표이사 교체

일반입력 :2015/01/05 10:00    수정: 2015/01/05 10:53

김다정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인 ARM의 한국 지사인 ARM코리아는 지난 2일자로 임종용 상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5일 밝혔다.

임종용 신임 대표이사는 1997년 ARM 코리아 설립 초기부터 합류해 영업과 사업 개발 담당 이사를 거쳤으며, 2006년부터 한국을 포함해 호주, 뉴질랜드 및 아세안(ASEAN) 지역을 총괄하는 영업·마케팅 담당 상무를 역임해왔다.

ARM 입사 이전에는 삼성전자에서 연구원으로, 이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코리아와 IBM의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부문에서 필드 어플리케이션 엔지니어로 근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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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신임 대표는 “업계를 선도하는 반도체 IP 기업으로서 한국 시장에서 ARM 코리아가 유수의 파트너사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1997년 ARM 코리아를 설립해 17년 8개월 동안 근무해온 전임 김영섭 대표이사는 지난해 12월 31일자로 퇴임했다. 김영섭 전 대표이사는 ARM 타이완과 ARM 차이나 설립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 아태지역에서의 ARM 사업을 확장하는 데 상당한 성과를 세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