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아시아, 80억 투자유치

원더홀딩스·인사이트벤처파트너스 참여

일반입력 :2015/01/05 09:14

패스트트랙아시아(대표 박지웅)가 원더홀딩스 및 미국 인사이트벤처파트너스로부터 8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2012년 12월 에이티넘 이민주 회장, 카본아이드 이은상 대표, 전 넥슨 CCO 김상범 이사 등 IT 분야에서 성공한 전·현직 기업가들로부터 33억원을 유치한 이후 두 번째다. 원더홀딩스가 이번 투자라운드를 이끌었으며 기존 투자자였던 미국 벤처캐피탈 인사이트벤처파트너스가 추가로 참여했다.

패스트트랙아시아는 2012년 초 설립된 컴퍼니 빌더다.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라이프스타일과 관련한 오프라인 시장을 온라인으로 옮겨오는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유능한 공동창업 경영진들과 함께 바닥부터 회사를 직접 만드는 스타트업 지주회사다.

현재 교육(패스트캠퍼스), 물류(플라이앤컴퍼니), 식품(헬로네이처), 패션(스트라입스) 분야의 4개 회사를 함께 만들어나가고 있다.

원더홀딩스는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의 개발사인 네오플을 창업했던 허민 대표가 회사를 넥슨에 매각한 뒤 설립한 지주회사다. 허민 대표는 현재 소셜커머스 위메프, 온라인게임 개발사 에이스톰 등 10여 개의 회사에 투자하고 있다. 한국 최초의 독립 야구단이었던 고양원더스의 구단주를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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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웅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는 “원더홀딩스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함께 호흡해나갈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매년 새로운 회사들을 더욱 공격적으로 만들어 나가고 기존 회사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패스트트랙아시아와 함께 걸어갈 긴 여정의 시작”이라며 “네오플과 위메프 등의 실패와 성공경험을 모두 활용해 최고의 컴퍼니 빌더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