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울트라올레드 TV 라인업 확대

55인치 UHD OLED 신제품 공개

일반입력 :2015/01/04 10:59    수정: 2015/01/04 13:26

<라스베이거스(미국)=조무현 기자>LG전자가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제품군을 확대하며 대중화를 노린다.

4일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6일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2015에서 5개 시리즈, 총 7종의 올레드 TV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8월 처음 선보인 4K 해상도(3840X2160) 울트라올레드TV 77/65인치 제품에 이어 올해 55인치 울트라올레드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또 가변형, 곡면형, 평면형 등 형태도 다양화 해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이 밖에 LG전자는 얇고 가벼운 특성을 강화하기 위해 부품과 회로 부분의 부피를 줄인 ‘아트슬림’ 디자인을 적용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투명 스탠드를 적용해 화면이 공중에 떠있는 듯한 느낌으로 몰입감을 높이고, 잘 보이지 않는 후면부도 매끄럽게 처리하는 데 주력했다.

유명 음향기기 업체인 하만카돈과 협업해 '울트라 서라운드 시스템'을 적용, 균형감 있는 음향과 넓은 재생 대역으로 높은 수준의 음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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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OLED TV가 기존 LCD 방식 TV와 달리 자체발광소자를 사용하는 점과 완벽한 검정 색상을 구현할 수 있는 점 등 OLED TV의 장점에 대해 강조해나갈 계획이다.

이인규 LG전자 TV/모니터 사업부장 전무는 “압도적 화질과 아트 슬림 디자인을 앞세운 올레드 TV는 기존 TV에서 경험할 수 없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더욱 확대된 라인업으로 고객선택의 폭을 넓혀 올해 올레드 TV 시장 확대를 본격적으로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