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CES에 '라이프웨어' 혁신제품 총출동

IoT 결합제품으로 '글로벌 도전'

일반입력 :2015/01/04 09:00    수정: 2015/01/04 13:25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CES 2015에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걸맞는 다양한 라이프웨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라이프웨어(Lifeware)란 일상 생활을 뜻하는 라이프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웨어(Ware)를 합친 신조어다. 스마트 디바이스와 IoT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회사 성장 동력으로 삼고자 하는 SK텔레콤의 의지를 담고 있다.

SK텔레콤은 ▲비디오 오디오 ▲건강(Wellness) ▲교육 등 3개 분야에서 레이저 피코 프로젝터 스마트빔 HD, 스마트 와이파이 오디오 링키지, 공기오염도 측정기기 에어큐브 등 총 7종의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한다.

특히 IoT관련 제품 개발과 스마트 홈 구현을 위한 전세계적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SK텔레콤은 관련 상품 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마트빔 HD는 초소형 프로젝터 제품이다. 레이저 방식으로 50루멘의 밝기를 구현, 기존 제품보다 3배 가량 개선된 해상도를 지원한다. 또 오토포커싱으로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SK텔레콤 창업지원 프로젝트 브라보 리스타트 1기 참여업체인 크레모텍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점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제품개발 뿐만 아니라 해외 유력 전시회 동반 참가를 통한 해외 판로개척까지 지원하고 나섰다.

음향 분야에서는 고음질 음원을 편리하게 들을 수 있는 스마트 와이파이 오디오 링키지(Linkage)가 출품된다. 무손실 원음 지원(FLAC), 와이파이를 활용한 음질 보존, 여러대의 기기를 연결한 서라운드 음질 구성 등 기존 휴대용 스피커의 기능을 뛰어넘는 제품이다.

건강 분야에서는 간편하게 공기오염도를 측정하는 에어큐브, 거리측정기와 그린 경사 측정, 볼 마커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골프 앱세서리인 스마트마커, 태양광 실내등으로 충전이 가능한 휴대폰 케이스 솔라스킨을 출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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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마트로봇 아띠와 알버트를 활용한 코딩스쿨도 CES 2015 현장에서 선보인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제품으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은 올해 이동전화 본연의 영역에서의 혁신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업영역에서의 성공을 이뤄내고자 한다”며 “SK텔레콤도 CES 참가를 계기로 다양한 라이프웨어 제품을 통해 IoT 분야를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