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에 둥둥' 공중부양 스피커 국내 출시

일반입력 :2014/12/28 09:20    수정: 2014/12/28 15:14

정현정 기자

해외직구 쇼핑몰 PAAN(www.paan.co.kr)은 공중에 뜬 채로 음악을 들려주는 ‘L3 공중부양 스피커’를 국내에 출시하고 200개 한정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스피커 역할을 하는 스피커 오브(Speaker Orb)와 본체(Base)로 이뤄졌다. 본체와 스피커 오브는 모두 자석을 내장하고 있으며 자력을 이용해 스피커 오브가 본체에서 30mm 높이로 떠오른다. 스피커 무게는 349g으로 본체까지 합하면 929g이다.

한번 충전하면 10시간동안 음악을 재생할 수 있으며, 출력은 5와트(W), 신호대잡음비(SNR) 85데시빌(db)이다. 구체를 거치대에 올리면 지상에서 떠있는 상태로 음악을 재생한다. 구체만 따로 들고다녀도 블루투스 스피커로 쓸 수 있다.

이 제품은 1천500mA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USB케이블로 연결해 작동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디지털 기기와는 블루투스 4.1 또는 NFC를 이용해 무선으로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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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두 대를 연결하면 스테레오 스피커로 이용할 수도 있다. 두 개의 제품을 연결할 때에도 무선 방식을 이용한다. 최대 10m 거리까지 무선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을 연결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가격은 해외배송비 포함 개당 257달러(약 28만3천원)이다. PAAN은 세계 최초 공중부양 스피커로 주목 받았던 '옴 원(OM ONE)'에 대한 사전주문 접수 기간도 이 달 말에서 내년 1월 말까지로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