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홍미노트2' 케이스+사양 유출

풀HD 디스플레이에 64비트 프로세서 탑재

일반입력 :2014/12/27 11:46    수정: 2014/12/27 12:39

정현정 기자

샤오미가 내년 초 선보이는 신제품 패블릿 '홍미노트2'로 추정되는 제품 정보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폰아레나는 중국 현지 매체를 인용해 샤오미 '홍미노트'의 후속작 홍미노트2의 후면 커버 사진과 사양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홍미노트2는 전작의 5.5인치 화면 크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에는 샤오미의 스마트폰 브랜드 로고인 미(mi)가 새겨져있다.

몇몇 달라진 부분도 눈에 띈다. 전작에서 상단 중앙에 위치해있던 카메라 센서는 왼쪽 상단으로 이동했다. 또 플래시 크기도 커져 신제품은 듀얼 LED 플래시를 장착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전작에서 후면 하단에 위치해있던 스피커 그릴은 자취를 감췄다.

함께 공개된 사양에 따르면 홍미노트2는 5.5인치 풀HD(1920x1080) 해상도 디스플레이, 64비트 퀄컴 615 프로세서 혹은 미디어텍 MT6752 프로세서, 2GB 램(RAM), 16GB 내장메모리, 1300만화소 후면카메라와 500만화소 전면카메라, 3,00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4.4를 기반으로 한 MIUI6 운영체제 등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전작에 비해 디스플레이 해상도와 프로세서, 내부 저장 용량 등이 향상됐다.

하지만 기존 제기된 루머의 사양보다는 다소 떨어지는 정보다. 앞서 외신에 따르면 홍미노트2는 3GB 램과 2070만화소 후면카메라, 800만화소 전면카메라를 탑재하고 16GB 부터 128GB까지 용량별 네 가지 제품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가격은 가장 싼 16GB 모델이 165달러, 32GB가 215달러, 64GB 모델이 245달러 등으로 출시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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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공개된 후면 사진은 지난 10월 유출됐던 후면 커버의 모습과도 다른 모습이다. 보도는 신제품 홍미노트2가 내년 1월21일에서 28일 사이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샤오미의 베스트셀러 제품 중 하나인 홍미노트는 중국과 대만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인도 출시하자마자 첫 날 준비된 물량 5만대가 6초 만에 품절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