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씨앤앰 노조 농성문제 해결 촉구

일반입력 :2014/12/26 15:36

케이블TV 업체 씨앤앰 전 노동자들의 노숙농성이 170일을 넘기면서 야당이 문제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26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올해 안에 씨앤앰 노동자들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새정치민주연합 정무위원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차원에서 공동 대응하겠다고 압박했다.

이들은 “그동안 비정규직 처우를 개선해달라는 씨앤앰 노동자들의 요구에 대해 관계 당국과 씨앤앰 측은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며 “박근혜 정부는 간접고용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전 협력업체 직원이었던 농성 근로자 109명은 복직과 함께 비정규직 노동자 처우를 개선해달라고 씨앤앰 최대주주인 MBK측에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씨앤앰 측은 MBK 승인 없이 문제해결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대주주인 MBK측은 이에 대해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있어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최근 한 공청회에서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케이블방송 업계측은 우선 씨앤앰 전 노동자들의 고공농성을 해결해야 할 것 이라며 대책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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