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출시 직후보다 더 인기"

美 투자은행 "3개월 지났는데 구매의향 50%달해"

일반입력 :2014/12/26 09:24    수정: 2014/12/26 10:09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나온지 3개월이 지난 아이폰6가 출시 직후보다 오히려 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미국 소비자 절반이 앞으로 3개월 이내에 아이폰 구매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애플인사이더가 24일(현지 시각) 투자은행인 파이퍼 제프레이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파이퍼 제프레이는 이번 보고서를 위해 미국 소비자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이다.

이번 조사 결과 50%가 향후 3개월 내 아이폰 구매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아이폰6 출시 직후 조사 당시 47%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수치는 1년 전 아이폰5S 출시 때와 비교해도 놀라운 수준이다. 아이폰5S 때는 출시 직후 구매 의향이 50%에 달했지만 3개월 뒤에는 44%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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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를 공개한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전체적으로 소비자들이 대형 화면을 탑재한 아이폰6에 대해 엄청나게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파이퍼 제프레이는 또 애플이 아이폰6 공급난도 서서히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주 80개 애플 매장을 확인한 결과 아이폰 6 재고를 갖고 있는 곳이 78%에 달했다. 이는 한 주 전 56%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이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