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스트림즈, 中 빅데이터 시장 도전장

일반입력 :2014/12/23 17:04    수정: 2014/12/23 17:18

데이터관리소프트웨어 전문업체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는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국 SI업체 연통동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중국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영상 대표는 “지난 4~5년간 글로벌 시장을 준비해왔고 최근 중국, 동남아, 미주 등지에서 좋은 반응들이 많이 오고 있다”며 “이미 제품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반영하는 작업을 끝냈고, 단계적으로 글로벌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통동리는 직원수 2만명에 이르는 중국 대기업으로, 우리 회사와 국내 6개 회사 공동으로 빅데이터 등 SW기술을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고, CEO가 관심을 갖고 사업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그뿐 아니라 중국이나 미국에서 공공 사업 참여요청과 투자 문의를 받는 등 글로벌진출을 위한 그간의 노력이 점차 가시화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데이터스트림즈는 해외 시장 진입에 꾸준한 관심과 투자로 국내의 포화되어가는 시장을 벗어나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안정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글로벌화에 계속된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IoT에 근간을 둔 여러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중국시장에서 시작돼 세계 시장을 선도 하고 있다” 며 “유럽 역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해외 SI업체 및 고객들과 계약 성사 단계까지 와 있는 여러 건의 협력 논의가 계속 되는 상황” 이라고 말했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작년초 출시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테라스트림포하둡’에 이어 실시간 데이터 검색 및 저장기술을 탑재한 ‘테라스트림BASS(Big data Archiving and Searching System)’를 출시했다.

장비 센서 데이터, 보안 로그 데이터와 서버로그 데이터 분석, 이상 징후 감지 및 관제 분야에서 실시간 고속의 데이터 수집과 빠른 검색으로 기존에 얻을 수 없었던 인사이트를 통해 고객 업무에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반도체, LCD, 화학, 제철, 자동차 등 수 많은 장비를 보유한 초대형 제조 업체의 빅데이터 분석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도 내보였다. 기존 국내외 ISP사업자 또는 통신망 사업자의 광통신망 운영 및 관리시스템 등에도 적합한 솔루션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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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규 데이터스트림즈 제품솔루션본부 이사는 “테라스트림BAAS는 분산 메모리 기반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수집 성능은 경쟁사 대비 30배 빠르며, 검색 성능은 300~500배 빠르다”며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끌어모아 필요한 인사이트와 벨류를 찾아내는 진정한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영상 대표는 “13년 간 축적된 데이터 기술력과 제품을 기반으로 기존의 DW를 빅데이터 영역으로 확장하고 데이터거버넌스를 통해 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촉진하는 전략을 수립, 영업이익과 매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장전략을 완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