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행길, 다음 지도 ‘로드뷰’로 미리 가보자

다음 지도서 로드뷰 자동주행 기능 제공

일반입력 :2014/12/22 14:53

낯선 약속 장소를 찾아갈 길이 막막할 때, 다음 지도만 있으면 걱정 없다.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이석우)는 22일 다음 지도에서 로드뷰 자동주행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목적지까지 찾아가는 길의 생생한 모습을 자동주행 화면으로 미리 익힐 수 있다.

로드뷰 자동주행은 다음 지도의 실시간 길찾기와 360도 파노라마 로드뷰를 연계한 서비스다. 예상 주행로의 로드뷰 이미지를 연속으로 이어 붙여 한 편의 영상으로 제공한다. 다음 지도 PC 웹의 '길찾기' 메뉴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한 후 '로드뷰 자동주행'을 선택하면 실제 주행하는 도로와 건물, 거리 풍경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로드뷰 자동주행 영상과 지도 이미지 상 이동 경로가 동시 재생되기 때문에 지도가 나타내는 지점의 특징을 파악하기 쉽다. 초행길이라면 특히 교차로와 도로 표지판, 헷갈리는 골목길 진입로까지 실제 모습 그대로 보여주는 로드뷰 자동주행이 도움이 된다.

이용자가 목적지를 입력할 때마다 실시간 교통상황에 따른 최적 경로를 탐색하고, 해당 경로의 로드뷰 이미지를 합성해 보여주기 때문에 외출 직전에 확인해두면 더 유용하다.

전국 드라이브 명소를 로드뷰 자동주행으로 감상하거나, 어릴 적 살던 동네 앞 길의 현재 모습을 돌아보고, 도심 곳곳을 누비는 것도 가능하다. 매일 똑 같은 출퇴근 길을 벗어나, 새롭고 볼거리 많은 경로가 있는지 탐색해 볼 수도 있다.

약도만으로 연말연시 모임 장소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친구에게는 로드뷰 자동주행 영상을 공유해주면 된다. 자동주행 화면 하단의 '공유하기' 메뉴를 선택하면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로 바로 공유하거나 주소 복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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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지도의 로드뷰 자동주행은 로드뷰 촬영 구간의 실사 화면만을 합성하기 때문에 일부 고속도로나 도서산간 중 로드뷰 미촬영 구간은 안 보일 수 있다.

주용환 다음카카오 로컬서비스개발셀장은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로드뷰 자동주행 기능을 적용하게 됐다”며 “경로 사전 학습은 물론, 다양한 수단으로 활용하며 재미와 편의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