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4인치 커브드-와이드 QHD 모니터 출시

일반입력 :2014/12/21 10:59    수정: 2014/12/22 07:36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는 21일 울트라 와이드 QHD 34인치 커브드 모니터(S34E790CS)를 125만원에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3000R(반지름이 3000mm인 원의 휜 정도) 곡률을 적용했다. 사람의 안구 구조에서 모티브를 얻은 커브드 화면으로 눈의 피로를 감소시키고 왜곡 현상도 줄여 보다 편안하면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 21:9 와이드 화면 비율로 실제보다 화면이 더 커보이는 파노라마 효과를 제공하고, 3천:1의 명암비와 4ms(밀리세컨드) 응답속도를 지원해 사용자의 시청 경험을 높였다. 또 주화면 안에 부화면을 보여주는 PIP2.0과 노트북, 데스크톱 등 2개 이상의 소스를 보여주는 PBP 기능을 탑재했고, USB3.0 허브를 지원해 스마트폰 등 다른 IT 기기와의 연결이나 충전도 가능하다.

유명 인증기관인 독일 TUV그린란드로부터 색, 휘도, 균일도, 시야각, 계조 표현, 몰입감, 곡면 명암비 등 주요 성능에 대한 시험을 통과해 검증 받았다.외관 디자인에는 세련된 느낌의 메탈 색상을 사용한 T자형 커브드 스탠드와 높이 조절이 가능한 HAS 기능을 내장했고, VESA 월마운트 기능을 갖춰 벽걸이 설치를 위한 홀이 보이지 않도록 한 후면 디자인에 인체공학적 사용성 또한 높였다.

이 제품은 다음달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2015에도 출품될 예정으로, 이에 앞서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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