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테라-검은사막, 이용자 관심↑

업데이트와 공개서비스 기대감 높아

일반입력 :2014/12/17 11:04    수정: 2014/12/17 11:05

인기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앤소울'과 '테라' 뿐 아니라 신작 '검은사막'이 인터넷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실검)에 올랐다. 대규모 업데이트와 공개서비스 이슈가 게임 이용자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다음 등 인터넷 주요 포털의 실검 10위권 순위에 블레이드앤소울, 테라, 검은사막의 게임명이 오르내리고 있다.

해당 게임은 같은 날 대규모 업데이트와 공개서비스 시작을 알렸다. 블레이드앤소울과 테라는 신규 클래스 추가 등 업데이트를 실시했고, 검은사막은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우선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의 대규모 업데이트 '영혼의 부름'을 통해 8번째 신규 직업인 주술사 등을 추가했다. 2년만에 신규 직업이 추가된 셈.

주술사는 명계의 힘을 실체화한 부적으로 원거리의 적을 공격할 수 있는 특징을 담아냈다. 또한 차원의 틈새로 명계의 마수를 불러내 공간을 제어하거나 동료의 힘을 강화할 수 있다.

주술사의 공격 무공은 시전 시간이 필요한 대신 강한 위력을 지니고 있으며,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시전 시간이 없이 연계되거나 시전 중에도 다른 행동을 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여기에 주술사는 명계의 마수, 검은 영혼을 소환하여 일정 시간 동안 전투를 돕게 할 수 있다. 소환체는 주술사가 공격하는 대상을 함께 공격하며, 자신의 위치를 중심으로 적을 무력화하는 효과나 동료의 힘을 강화하는 효과를 유지된다.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블루홀스튜디오(대표 김강석)가 개발한 대작 MMORPG '테라'에 신규 클래스 '마공사'를 추가했다.

마공사는 테라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두 번재 선보이는 신규 클래스다. 해당 클래스는 테라의 열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인 '열 번째 날개'의 일환으로, 그 동안 신규 클래스를 기다려온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테라의 마공사 클래스는 거대한 마법 중화기를 사용해 강력한 범위 공격 스킬을 먼 거리에서 사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마공사의 특정 스킬은 시전 없이 이동 중에도 사용할 수 있는 무빙샷이 가능하다.

마공사는 기계 장치를 소환하는 새로운 전투 방법을 담아냈다. '디스펜서'와 '센트리 타워' 등 전투에 도움이 되는 장치를 소환할 수 있고, 이를 잘 활용한다면 더욱 다채로운 전투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검은사막은 공개서비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검은사막 키워드가 실검 10위권에 오르내린 이유다.

다음게임(대표 홍성주)는 펄어비스(대표 김대일)가 개발한 MMORPG 검은사막의 공개서비스를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했다.

검은사막은 블록버스터 기대 신작이다. 장르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지만, 그래픽과 액션성 등을 보면 MORPG와 흡사한 부분이 많다는 평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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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검은사막은 논타케팅으로 액션성을 극대화한 작품으로 꼽힌다. 게임 내 전투는 다양한 기술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캐릭터를 조작의 재미를 더했다. 숫자 단축키만 누르는 형식에서 벗어나 방향 및 특정 키 입력 방식을 채택해 '손맛'의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한 업계 전문가는 블레이드앤소울, 테라, 검은사막이 인터넷 주요 포털 실검 10위권에 오르내리고 있다며 대규모 업데이트와 공개서비스 이슈가 이용자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