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시료 검사 정밀성↑ 측정현미경 출시

일반입력 :2014/12/15 15:21

이재운 기자

올림푸스한국은 시료를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으로 측정하고 검사할 수 있는 측정현미경 신제품 STM7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측정현미경은 가공 부품이나 반도체 등 세밀한 부품의 크기를 비접촉 방식으로 정밀하게 측정하는 ‘광학 측정’ 기능과 시료의 표면을 관찰하는 금속현미경의 기능을 겸비해 효율적인 측정과 검사가 동시에 가능한 제품이다.

STM7은 시료를 올려 놓는 자리인 ‘스테이지’를 기존 50mmX150mm에서 300mmX300mm로 늘렸다. 이를 통해 반도체 웨이퍼나 인쇄회로기판(PCB) 등 대형 부품의 샘플을 방향 전환 없이 바로 측정할 수 있게 하거나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부품을 한 번에 올려둘 수 있어 효율적인 관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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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본체 받침대에 높은 강성과 내진동성을 갖춘 화강암 정반(현미경 측정에서 기준면이 되는 평평한 판)을 사용, 보다 안정적인 고정밀 측정을 지원한다. 여기에 전용 소프트웨어와 현미경용 디지털 카메라 DP시리즈와 연동해 간단한 조작만으로 복잡한 형상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전종철 올림푸스한국 사이언스솔루션사업부 본부장은 “올림푸스의 세계적인 광학기술로 탄생한 측정현미경은 반도체를 포함한 국내의 다양한 산업제품 제조공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면서 “효율성을 강화한 신제품 측정현미경은 뛰어난 활용도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 발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