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초·중 여학생 '코딩 파티' 개최

일반입력 :2014/12/15 14:54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3일 광화문 본사에서 초등, 중학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코딩과 관련한 놀이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리틀 핑크 코딩 파티’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단순 개발자 양성 과정이 아닌, 아이들이 문제 해결 과정에서 디지털 역량 및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초중교 여학생 100여명과 교사 및 학부모 50명, 대학생 서포터즈 30명 등이 참가해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됐다.

간단한 튜토리얼을 통해 어린 학생도 쉽게 게임과 윈도 앱을 만듦으로써 프로그래밍 언어의 기본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코두(KODU), 터치디벨롭(TouchDevelop), 코드닷오알지Ccode.org) 등의 체험형 세션으로 이뤄졌다.

이 외에 레고 블록을 조립해 자신만의 로봇을 만들어 조종해보고, 주변의 사물을 연결해 터치패드로 만들어보는 등 창의성을 키워주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행사장 한 켠에는 아이스크림, 솜사탕, 팝콘 등 간식 코너와 윈도8.1, X박스 체험 코너를 마련해 파티 분위기로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내년 상반기에도 다양한 코딩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 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사물인터넷(IoT) 캠프’를 열어 정보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및 IoT 기술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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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엔 여대생을 위한 IT 관련 커리어/진로 캠프인 ‘유스파크 라이브 인 코리아’를 진행한다. 매년 개최되는 4월 ‘여대생 대상 해커톤(Women's Hack-a-thons)’ 행사도 예정돼 있다.

서은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공공사업부 부장은 “코딩은 개발자 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디지털 사고와 창의성을 기르기 위한 좋은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코딩을 즐겁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