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조작하는 자판기 시판

이케이웍스, 판매 본격화

일반입력 :2014/12/12 16:39    수정: 2014/12/12 16:47

황치규 기자

서버 엔지니어링·UX 전문 업체 이케이웍스(대표 신동민)는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조작할 수 있는 스마트 자판기인 ‘스마트벤딩머신’ 판매를 본격화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스마트벤딩머신은 디지털 사이니지와 자판기 기능을 융합하고 이케이웍스가 보유한 블루투스 기반 스마트폰 센싱 기술인 ADS를 추가한 제품이다.

스마트폰 앱으로 현금 없이 신용카드나 포인트 같은 모바일 결제 수단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이케이웍스는 향후 ONS(Offline Network Service) ‘스테이하이’ 앱 포인트도 스마트벤딩머신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스마트벤딩머신은 평소에는 자판기 전면에 설치된 대형 화면을 통해 자판기 주위에 있는 회원에게 맞는 개인화 광고를 띄우는 광고판 기능을 수행한다. 때문에 커다란 디지털 광고판과 비슷해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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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스마트폰을 가진 소비자가 자판기 앞에 다가서면 자판기는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에 연동돼 개인에게 맞는 개인화 광고를 보여주거나 현금이 없이도 물건을 구매하게 할 수 있다. 상품은 음료수 외의 것들로도 구성이 가능하며, 신제품 샘플을 배포하는 등 기업의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에 활용할 수 있다.

이케이웍스는 스마트벤딩머신은 마케팅과 영업, 고객 서비스, 고객 관계 관리가 융합된 제품으로 스마트한 이벤트·마케팅 도구로 쓰이고 있다면서 지난 10월부터 기업 이벤트 현장과 월드IT쇼 2014, 스마트미디어대전 등의 전시에 선보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