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 아이폰용 내비 앱 ‘맵피’ 제공

일반입력 :2014/12/12 13:51

이재운 기자

현대엠엔소프트는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인 ‘맵피 위드 다음(이하 맵피 앱)’을 iOS 기반 아이폰에서도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맵피 앱은 스마트폰에서 현대엠엔소프트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앱으로,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이후 3D 지도, 포털사이트 다음과 연계한 각종 콘텐츠 제공 등으로 5개월 만에 9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서비스다.

특히 다른 내비게이션 앱과 달리 지도 정보를 클라우드 서버에서 그때 그때 필요한 부분만 내려 받는 방식으로 별도의 정보 내려받기가 필요 없고, 최신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지난 10월 아이폰용 맵피 앱 베타 서비스를 시작해 체험단으로부터 피드백을 받은 뒤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등 커진 신제품 화면에 대한 최적화와 진동 모드에서도 음성안내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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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고속도로 전용 모드 ▲교통상황 제보 기능 ▲상세 음성(TTS) 안내 ▲다음 로드뷰 기능 ▲외부 오디오 자동 음량 조정 등 다양한 기능도 조만간 새로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엠엔소프트 관계자는 맵피 앱 서비스 확대를 바탕으로 향후 애플의 자동차용 운영체제(OS)인 ‘카플레이’를 비롯한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장에도 적극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