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 기록 깨졌다

中 비보 신제품 두께 4.75mm…종전 기록 경신

일반입력 :2014/12/11 09:31    수정: 2014/12/12 09:14

정현정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Vivo)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10일(현지시간) 폰아레나에 따르면 중국 비보(Vivo)는 신제품 비보 X5 맥스(Vivo X5 Max)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이 제품의 섀시 두께는 3.98mm에 불과하고 가장 두꺼운 카메라 렌즈 부분의 경우 두께가 4.75mm로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에 가장 얇다. 종전까지 가장 얇은 스마트폰은 또다른 중국 제조사 오포(OPPO)의 R5로 이 제품의 두께는 4.85mm였다.

비보 X5 맥스에 탑재된 주요 부품인 마더보드와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 두께는 각각 1.7mm와 1.36mm로 세계 최소 수준이다.특히 오포 R5가 두께를 줄이기 위해 이어폰잭을 없앴던 것과 달리 비보는 3.5mm 이어폰잭을 장착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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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퀄컴 1.7GHz 옥타코어 스냅드래곤615 프로세서,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2GB 램(RAM), 1천300만화소 후면카메라, 500만화소 전면카메라, 2,0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또 안드로이드4.4 기반 자체 운영체제인 펀터치(Funtouch) 2.0으로 구동된다.

비보 X5 맥스는 오는 22일 중국 시장에 출시되며 가격은 2,998위안(약 5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