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 ‘전자책’ 사지 말고 빌려 보세요

전자책 대여 서비스 시작…최초로 한국서 시도

일반입력 :2014/12/10 14:18

구글플레이가 전자책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다.

구글코리아는 10일 블로그를 통해 구글플레이 도서 대여 출시 소식을 밝혔다. 구글 도서 대여 서비스는 기존 장르소설 대여는 물론, 베스트셀러들을 대여해 읽어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도서 대여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북이 출시된 모든 나라들 중 한국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대여 기간은 24시간·90일·180일·360일 중 출판사에서 책정한 기간과 가격으로 제공된다.

구글플레이 대여 도서로 올라온 대표 작품들로는 메이드인공장(김중혁)·내상사사용법(리처드마운)·명량(전철홍·김한민 등)·설득의심리학(로버트 B.치알디니) 등이 있다. 전자책을 구매해 보는 것보다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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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더 많은 사람들이 전자책을 읽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출판사 파트너들이 정말 많이 고심해 좋은 타이틀과 좋은 가격으로 참여했다”며 “특별히 연말까지는 화제의 베스트셀러들을 대여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장르 소설은 항시 대여할 수 있는 도서들로 수를 늘려갈 것”이라면서 “일반 단행본 도서들은 때에 따라 좋은 이벤트로 반짝 대여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