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IoT 플랫폼 서비스 시작한다

일반입력 :2014/12/08 07:04    수정: 2014/12/08 07:07

야후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서비스에 나선다.

8일 씨넷 등 외신은 야후가 우선 내년 초 일본 지역에서 이 같은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IoT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신규 사업자들에겐 웹서비스 서버 구축 및 운영 등 하드웨어 개발 등의 진입 장벽이 높다는 판단 때문이다.

야후는 IoT 사업자에게 IoT 제품과 웹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는 API 플랫폼을 공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야후의 API 플랫폼은 야후 재팬 등 각종 인터넷 서비스에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IoT 제품도 지원한다. 모바일 네트워크 상에서 IoT 제품을 인터넷에 연결하는 구조를 제공한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관련기사

IoT 플랫폼 지원은 야후가 처음 진행한 것은 아니다. IBM은 클라우드 기반의 IoT 애플리케이션 개발 서비스인 ‘IoT 파운데이션’(IoT Foundation)을 공개한 바 있다. IoT 파운데이션은 기업들이 쉽고 빠르게 IoT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 통합 서비스다.

더불어 시장조사기관 IDC는 오는 2020년까지 사물 인터넷이 설치되는 기기의 수는 280억 개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한 상태다. IDC는 사물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기기는 이미 90억개에 달한다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