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세이더 퀘스트', 종합선물세트 같은 모바일 게임

일반입력 :2014/12/07 14:44    수정: 2014/12/07 14:46

박소연 기자

비슷비슷한 게임에 신물이 났다면 귀여운 도트 요사들로 무장한 NHN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 RPG ‘크루세이더 퀘스트’를 즐겨보자. 레트로 도트 그래픽으로 향수를 자극하는 그야말로 종합선물세트 같은 게임이다.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타락한 여신을 구출해나가는 흥미진진한 시나리오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여운 도트 용사들로 무장한 NHN엔터테인먼트의 야심작이다. 지난달 10일 출시 이후 꾸준히 저녁을 발휘하며 지난 4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0위권 내 진입에 성공했다.

심오한 컨트롤이 필요한 타 RPG와 달리 한 손으로도 즐길 수 있는 쉬운 컨트롤이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포인트.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으니 언제든지 간편하게 즐기기에 딱 좋다.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3매치 퍼즐로 전투를 즐긴다. 세 명의 용사를 입맛에 맞게 선택한 후, 스테이지에서 각 용사의 블록을 누르면 스킬이 사용되는 방식이다. 여러 개의 블록을 함께 사용할수록 센 스킬이 발동된다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아는 간단한 논리가 기본이 된다. 스킬을 사용하다 보면 자연히 채워지는 SP게이지로는 각 캐릭터 별 특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높은 물리 저항력의 ‘워리어’, 훌륭한 마법 방어력의 ‘팔라딘’, 단일 상대 최강 데미지 딜러 ‘헌터’, 후방을 집중 담당하는 ‘아처’, 강력한 범위 공격의 ‘위자드’, 폭풍 힐을 선사하는 ‘프리스트’ 등 6가지 용사들이 준비돼 있으니 취향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이 도트 용사들은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을 정도로 귀여울 뿐 아니라 최고 등급까지 지속적으로 성장 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별 여섯 개짜리 최강 용사로 변신하면 화려한 장비와 더 강력한 데미지도 따라와 보기만 해도 뿌듯해진다.

색다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고대의 던전에서는 일반 용사보다 평균 능력치가 15% 높은 전설 용사를 보상으로 얻을 수도 있으니 차근차근 키우는 게 귀찮다면 고대의 던전을 노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렇게 키운 용사로는 PvP를 즐겨야 제 맛이다. 결투장 티켓 한 장으로 최대 10연승까지 플레이할 수 있으니 강할수록 더 많이 즐길 수 있다. 풍성한 보상은 물론 일주일 랭킹 1등 캐릭터에게는 동상까지 세워주니 도전욕구가 마구 샘솟는다.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바로 무시무시한 난이도를 자랑하는 월드 보스 레이드다. 검은 숲의 거신, 진홍빛 마안, 심해의 군주, 종말을 부르는 자 등 네 보스는 그 겉모습만으로도 위엄이 넘친다.

더욱이 월드 보스 레이드 플레이시 실시간으로 친구와 보스를 무찌르는 쾌감에 더해 게임 내 얻을 수 있는 가장 최고급 무기인 6성 무기까지 획득할 수 있으니 1석 2조라 할 수 있다.

RPG의 기본인 스토리도 탄탄하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악의 세력으로부터 하슬라 대륙을 구해야 한다는 스토리를 배경으로 6명의 아름다운 여신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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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여신을 구해줄 경우 여신은 든든한 지원군이 돼 방어막, 강성 효과, 흡혈 교화, 데미지 깎기 등 버프를 제공한다. 외모든 플레이 스타일이든 입맛에 맞는 여신을 활용하면 플레이가 2배, 3배 재밌어질 것은 당연지사. 여신의 방에서 여신과 대화를 나누는 데 집중할 이용자들이 눈에 선하다.

추억을 떠올리는 레트로 도트 그래픽으로 친근하게 다가와 풍성한 재미로 보답하는 ‘크루세이더 퀘스트’. 다양한 콘텐츠와 감동이 있는 스토리로 중무장한 ‘크루세이더 퀘스트’가 곁에 있다면 주말이 더 즐거워 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