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인박스'에 송신취소 기능 추가

일반입력 :2014/12/05 08:26    수정: 2014/12/05 15:30

구글이 새로운 이메일 플랫폼 '인박스'에 송신 취소(undo send) 기능을 추가한다.

4일(현지시간) 지디넷오스트레일리아에 따르면 구글 인박스 개발팀의 멤버 3명은 레딧 Q&A를 통해 메일 송신취소 기능을 개발해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박스 소프트웨어엔지니어인 테일러 K는 '인박스에 채택되길 기대했지만 안된 기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메일 송신취소와 크로스 브라우저 지원이라며 둘다 작업을 마쳤지만, 출시하기에 준비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송신취소 기능이 구글메일랩스에서 만든 10초 송신취소 설정과 동일한 것인지 확실치 않다. 다만, 인박스 개발팀이 크로스 브라우저 지원, 송신취소 기능, 태블릿에서 구글드라이브와 통합 지원 등의 작업중이란 점만 밝혀졌다.

인박스는 지난 10월22일 공개된 구글의 새 이메일 관리 앱이다. 지메일과 개인일정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데, 다양하게 들어오는 메일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이메일 내용과 관련된 링크나 사실을 한눈에 파악하기 쉽게 해준다.

인박스는 현재 베타 단계로 다른 사용자에게 초대장을 받아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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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박스팀의 제이슨 C 엔지니어는 또한 '통합 인박스'를 제공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구글 지메일 계정뿐 아니라 여러 이메일 계정을 한 창에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인박스팀 엔지니어들은 향후 수개월에 걸쳐 구글캘린더 통합을 비롯해 지메일 서비스의 여러 기능을 인박스에 추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