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A5, 국내 전파인증 통과…출시 임박

'단통법 한파' 뚫고 나갈 중저가 전략 단말

일반입력 :2014/12/04 18:00    수정: 2014/12/05 17:09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A5를 조만간 국내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4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시한 SM-A500S LTE 단말기가 이날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그 동안 삼성전자는 이 제품의 국내 출시 여부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았었다.

이 제품은 메탈 소재 중가형 스마트폰 갤럭시A5로, 파생모델명에 SM-A500K와 SM-A500L이 있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A5는 6.7mm 두께에 5인치 AMOLED 화면, 1.2GHz 프로세서와 2GB RAM을 탑재했고, 다양한 셀카 지원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현재 중국 시장에 출시돼 2천599위안(약47만1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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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시장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고가형 제품 수요가 실종된 상황이어서 중급 사양인 갤럭시A5의 출시가 전체 시장 수요 부활에 견인차 역할을 할 지 주목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단통법 시행과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대비 출하량 20.5%, 매출 29.2%가 감소한 1천754만대와 12조3천45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