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작 ‘블레스’, MMORPG 대세되나

일반입력 :2014/12/03 10:42    수정: 2014/12/03 13:37

네오위즈게임즈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대작 ‘블레스’가 2차 테스트를 앞두고 이용자의 관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핵심콘텐츠가 대거 추가되는 이번 테스트는 블레스가 기대작에 이어 MMORPG 대세작이 되느냐를 미리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갈림길이 될 전망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의 2차 테스트를 앞두고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이번 테스트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대상은 만 18세 이상 성인 이용자다. 테스트 참가 신청은 게임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지난 1차 테스트에 참여했던 이용자는 참여 신청만 하면 자동으로 테스터 권한이 부여된다.

2차 테스트에서 공개되는 새로운 콘텐츠는 북부지역 하이란의 3개 종족 하비히츠, 루푸스, 실반 엘프 등이다.

특히 대규모 전투, 진영 내 영지와 성의 소유권을 두고 진행되는 길드 전쟁과 치열한 정치싸움이 벌어질 공성전 콘텐츠도 이번 테스트를 통해 공개된다.

블레스의 테스트 소식은 MMORPG 마니아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MMORPG 핵심 콘텐츠로 꼽히는 길드 전쟁이 구현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블레스는 언리얼 엔진3를 사용해 개발 중인 대형 MMORPG로, 한재갑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국내 최고 수준의 개발진 15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게임은 지난 테스트에서 MMORPG 액션의 진수를 잘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픽 수준이 기존 인기 MMORPG 비교해 손색이 없었고, 솔로플레이 뿐 아니라 파티플레이의 맛을 동시에 제공했기 때문이다.

블레스의 2차 테스트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중론. 이는 블레스의 테스트 시작에 이어 또 다른 기대작으로 꼽히는 검은사막은 공개서비스를 시작해서다. 블레스는 오는 16일 비공개 테스트, 검은사막은 17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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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블레스와 검은사막이 각각 테스트와 공개서비스란 점에서 두 게임을 비교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하지만 시장은 두 게임 모두 그래픽과 액션성을 강조한 MMORPG 대작으로 꼽고 있는 만큼 이용자들의 평가를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전문가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블레스가 2차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면서 “블레스는 대작으로 불리고 있는 신작으로, 향후 대세작이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