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O2O 쇼핑 ‘시럽’ 서울 상권 확대

강남·홍대·건대·대학로·명동 등 5개 상권

일반입력 :2014/12/03 10:19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이 저전력 블루투스(Bluetooth Low Energy)를 활용한 '시럽' 쇼핑 서비스를 서울 시내 5개 주요 상권으로 확대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시럽은 지난 6월 SK플래닛이 선보인 통합 커머스 브랜드다. 모바일 지갑 '시럽'·통합 멤버십 서비스 'OK캐쉬백 by 시럽'·모바일 상품권 '시럽 기프티콘'·선주문/결제 서비스 '시럽오더' 등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O2O(Online to Offline) 커머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플래닛은 홍대·강남·명동·건대·대학로 등 서울 시내 5개 핵심 상권에 시럽 BLE서비스 존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역 내 1천50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 설치된 BLE비콘을 통해 매장 별 다양한 혜택을 받아볼 수 있는 시럽 쇼핑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먼저 스마트폰에 시럽을 내려받은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면 각 매장에 설치된 BLE비콘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해당 매장의 쿠폰을 제공해 준다. 할인쿠폰, 무료제공 쿠폰 외에도 매장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프로모션 참여 등 알뜰한 쇼핑을 위한 혜택들을 빼놓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각 지역상권을 가상 존으로 구분한 지오펜싱(Geo-fencing) 기술을 통해 이용자가 상권 내 어디에 있든 주변 매장들의 혜택들을 모은 상권전단들을 받아볼 수 있다.

SK플래닛은 지난 8월, 판교 아브뉴프랑에 시럽 쇼핑 서비스를 오픈한 데 이어 서울지역 주요 복합쇼핑몰로 확대 적용했다. 이어 편의점·커피전문점 등 다양한 업종의 프랜차이즈 매장들로 서비스 적용을 확대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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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종로·이태원·가로수길·신촌 등 서울 시내 주요 상권들에서 BLE 활용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연말까지 시럽을 통해 광범위한 스마트 쇼핑 환경을 조성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럽은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T스토어·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단 BLE서비스는 블루투스 4.0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OS 4.3(젤리빈) 이상, iOS 7 이상이 설치된 스마트폰에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