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중장년층도 스마트폰 편하게 쓰세요”

맞춤형 서비스 'T청춘' 출시

일반입력 :2014/12/03 09:54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중장년층 스마트폰 이용자를 겨냥한 맞춤형 서비스 ‘T청춘’을 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T청춘’은 중장년층이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 느끼는 어려움에 초점을 맞춘 전용 앱이다. 이를테면 ▲전용 음악 서비스 ‘청춘라디오’ ▲전문 상담원의 원격 상담 ▲가족 전용 앨범 ▲위급상황 알림 등이 주요 특징으로 삼고 있다.

청춘라디오는 가입과 이용이 간편한 중장년 전용 음악 서비스로 7080가요, 최신인기가요, 트로트, 골든팝, 노래방 애창곡 등 11개의 음악채널을 제공한다. 이용 요금은 월 3천원으로 ‘청춘라디오’ 서비스 이용 시 데이터 과금이 일어나지 않는다.

가족 앨범 서비스는 자녀, 손주 등 가족 사진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가족의 휴대폰 번호를 등록해 놓으면 이후 가족이 문자로 사진 전송 시 바로 T청춘 내 가족 앨범에 저장된다. 신상에 문제가 생긴 경우 가족에게 위급 상황 및 위치를 알려주는 안심 서비스도 제공된다. 긴급상황 발생 시 호출 버튼을 누르면 사전 등록된 가족에게 위급상황 알림이 전달되고, 또한 별도 버튼을 누르지 않더라도 일정시간 이상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가족에게 문자로 알려준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하면 전문 상담원이 휴대폰에 원격으로 접속해 사용법을 안내해주는 원격상담 서비스는 T청춘에서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이 역시 음성과 데이터 과금은 무료다.

이같은 서비스는 T청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앱은 T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아이폰은 지원하지 않는다.

앱 이용은 무료지만 청춘라디오만 부분적으로 월 3천원에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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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T청춘 출시를 기념해 3만명에게 청춘라디오를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T청춘은 ‘T키즈’, ‘T아웃도어’에 이은 또 하나의 신개념 고객 생활 맞춤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이용 패턴에 대한 분석과 생생한 고객 의견 반영을 통해 고객의 생활을 좀 더 윤택하게 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