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나임네트웍스, SDN기반 보안기술 공동개발

일반입력 :2014/12/02 17:59

손경호 기자

네트워크액세스컨트롤(NAC) 등 내부 보안 전문회사와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전문회사가 만나 SDN 기반 보안기술 공동개발에 나선다.

지니네트웍스와 나임네트웍스는 1일 서울 삼성동 나임네트웍스 본사에서 'NAC-SDN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나임네트웍스가 구축할 SDN 환경에서 지니네트웍스의 '지니안 NAC'을 활용한 보안솔루션을 개발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앞으로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하는 기술은 ▲SDN 기술을 이용한 NAC 인포서(Enforcer) ▲SDN을 통한 딥패킷인스펙션(Deep Packet Inspection, DPI) ▲SDN 환경에서 구현 가능한 NAC 애플리케이션 등이다.

지니네트웍스는 기업/기관 등 조직 내에서 필요한 단말기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SDN 기반 NAC 기술개발과 함께 다양한 네트워크 솔루션 벤더와의 파트너쉽을 확대해 사물인터넷 시대 내부망 보안플랫폼으로 NAC의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나임네트웍스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가상화 환경의 도래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SDN 구현이 필수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 유용한 형태의 협업 모델을 발굴해 보안 산업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류기훈 나임네트웍스 대표는 국내 SDN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네트워크 벤더들과 협력은 물론 다양한 전문기업과의 협업 역시 필수라며 보안과 네트워크는 서로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NAC와 SDN의 협력이야말로 네트워크 산업 발전에 큰 획을 긋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범 지니네트웍스 대표는 SDN으로의 네트워크 환경변화는 이미 전세계적인 흐름으로 네트워크 기반 보안솔루션 역시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지니네트웍스는 IT환경 변화를 고려한 보안기술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적용해 고객에게 서비스하는 내부보안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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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을 계기로 두 회사는 보안과 네트워크 분야는 물론 다양한 산업과 공동 연구사업을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니네트웍스는 4일 개최되는 '제18회 해킹방지워크샵'에서 SDN 기반 단말 보안 방안을 제시하는 '기업 단말관리의 이상과 현실'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