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난방용품 판매 급증

일반입력 :2014/12/02 10:41

김다정 기자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난방용품 판매가 급증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7도를 기록한 지난 1일 난방용품 판매액은 전주(11월 24일~30일) 평균 판매액의 두 배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지난 주에 가장 많은 판매비중을 차지한 가습기·에어워셔와 전기매트류보다 직접 온기를 느낄 수 있는 히터류와 라디에타의 판매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전했다.

넓은 지역을 효율적으로 난방할 수 있어 사무실이나 업소에서 주로 사용하는 대형 열풍기의 경우 같은 기간 대비 520% 늘었다.

화장실의 동파방지를 위해 주로 사용하는 라디에타는 40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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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가스나 등유를 사용해 난방하는 로터리히터류가 320%, 선풍기형과 스토브형의 전기히터는 230% 가량 늘었다.

롯데하이마트 측은 본격적인 겨울을 준비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