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게임 ‘검은사막’, 기대감 커져

검은사막 OBT 임박, 곧 서비스 시작

일반입력 :2014/12/01 16:05    수정: 2014/12/01 16:06

‘검은사막’이 공개서비스를 앞둔 가운데, 시장의 기대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 게임이 최근 등장한 신작과 비교해 그래픽 효과와 액션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향후 검은사막이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아키에이지 등 기존 인기 MMORPG의 계보를 이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음게임(대표 홍성주)은 펄어비스(대표 김대일)가 제작한 MMORPG 검은사막의 공개시범서비스(OBT)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검은사막은 중세유럽 풍의 사실적인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이 게임은 실감나는 전투와 점령전, 무역 및 채집 등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자유도 높은 심리스 방식의 오픈월드, 퀘스트 내비게이션, 웹도움말 등 편의성 기능도 다수 제공한다.

다음게임 측은 OBT를 앞두고 검은사막의 브랜드 사이트 개편을 차례로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검은사막의 OBT 콘텐츠와 달라진 게임성을 미리 공개,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OBT 사이트 개편은 총 세 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첫 단계에선 캐릭터와 세계관, 신규 이미지, 인터렉티브 가이드, BGM(배경음악) 갤러리 카테고리를 열어 놨다.

공개된 내용을 보면 검은사막은 OBT를 통해 4종의 직업 캐릭터를 제공한다. 워리어, 레인저, 소서러,자이언트다.

워리어는 검과 방패를 사용하며 공격과 방어가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근접형 캐릭터다. 자이언트는 역시 양손 도끼 등을 사용하는 근접형. 또한 레인저는 원거리형, 소서러는 원거리형에 근접형을 융합한 하이브리드형 캐릭터다.

월드맵을 보면 칼페온,발레노스, 메디아, 세렌디아, 발렌시아 등이 우선 열린다. 각 지역에는 거대 도시들이 위치해있다. 이용자들은 퀘스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거대 도시의 위용을 살펴볼 수 있다.

인터렉티브 가이드는 기본 게임성을 미리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길잡이 동영상으로 요약된다. 가이드에는 기본조작, 퀘스트, 생활 시스템에 대한 내용을 간략히 담아냈다.

가이드를 보면 검은사막이 어떤 분위기의 게임인지를 살펴볼 수 있다. 화끈한 액션성 뿐 아니라 검은사막 고유의 생활형 콘텐츠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미지와 플레이 동영상으로 꾸민 갤러리에선 검은사막이 왜 블록버스트 신작으로 불리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맵의 구성과 현실성을 살린 각 캐릭터의 모습과 스킬 차별화 등이 돋보인다.

그동안 새 온라인 게임을 찾아왔던 이용자들은 검은사막에 큰 기대를 하고 있을 정도. 검은사막이 지난 테스트를 통해 오랜만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신작이라는 호평을 받아서다. 해당 게임의 브랜드 사이트에 공개된 콘텐츠만 봐도 흥행 가능성이 높은 작품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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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다음게임 측은 오는 2일 미디어간담회를 통해 검은사막의 OBT 일정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공개서비스는 이달 중순 시작된다고 알려져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게임 관계자는 “검은사막 OBT 준비에 팔을 걷어 붙였다. 개발은 막바지 단계로, 곧 OBT 일정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검은사막이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